창립 50주년 효성… 조석래 회장 “미래사회 이끌 신 비즈니스 창출하라”

입력 2016-11-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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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 회장. (사진제공=효성)
▲조석래 효성 회장. (사진제공=효성)
“미래 기술을 접목해 효율성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전에 없던 혁신적인 제품과 소재로 미래 사회를 이끌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야 한다.”

조석래 효성 회장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건강 문제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조 회장은 기념사에서 효성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려면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ICT기술의 발전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변화에 대응하려면 사고와 행동양식을 전면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사업 영역 확대는 물론, 해외법인의 경영역량 강화와 글로벌한 기업문화 확립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세계 일류라는 위상을 확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효성은 이상운 부회장, 조현준 사장, 조현상 부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장기근속지원 포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회사는 50주년과 더불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이달 말 예정된 조 회장의 항소심 재판을 고려해 조용히 내부 행사만 연 것으로 풀이된다.

효성은 1996년 11월 3일 고(故) 조홍제 회장이 세운 동양나이론이 모태다. 섬유사업에 이어 산업자재와 화학, 중공업, 건설, 금융 등 사업 다각화로 몸집을 키워 현재 세계 30개국, 100여 개의 생산·판매법인·지점 등을 운영 중이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8013억 원 달성, 창사 이래 첫 연간 영업이익 1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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