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10일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입력 2016-11-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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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파문 속 외교일정 소화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갖는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회담 및 MOU(양해각서) 서명식을 갖고 공식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 파문 이후 일정을 최소화하고 있으나 지난 1일 주한 외국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는 등 외교 일정은 계속 소화하고 있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평가하고 교역ㆍ투자, 에너지ㆍ자원, 인프라, 보건ㆍ의료 등 실질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북핵ㆍ북한 문제를 비롯한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방안도 협의한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 자원 부국으로 그 지역에서 우리의 최대 투자 대상국이다. 원유 매장량 기준으로 세계 12위에 해당한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1992년 1월 수교를 맺어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또 구 소련 연방 해체로 1991년 독립한 카자흐스탄은 자발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하는 등 비핵화에 앞장서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은 2017년 양국 수교 25주년 및 고려인 정주 80주년을 맞이해 양국간 우의 및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위해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방한한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한국을 찾은 것은 1995년 이후 이번이 6번째이며 박 대통령과 만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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