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재고 쌀 24만톤 사료용으로 처분

입력 2016-11-0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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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축사료용 쌀 공급을 확대해 내년 1월부터 약 24만 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재고쌀 처분과 시장 안정을 위한 목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료용 쌀 공급을 작년보다 1개월 앞당겨 내년 1월부터 조기 공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내년에 공급되는 사료용 쌀은 2013년산으로 물량은 약 24만 톤(현미 기준)이다. 부정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올해와 같이 파쇄해 공급한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 내년에 공급될 사료용 쌀 공급가격을 확정해 배합사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공급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정유통 차단 등 사후관리를 위해 내년에도 배합사료 제조업체에 한해 공급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생산 과잉에 따른 시장격리곡 매입으로 정부양곡 재고량은 적정 재고량의 2배를 초과하는 수준인 반면, 쌀 소비는 감소 추세여서 재고쌀을 적정 수준으로 감축하기 위해 오래된 묵은 쌀을 식용이 아닌 사료용으로 확대 공급하는 게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수급상황을 분석해 사료용 쌀 추가 공급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사료용 쌀이 부정유통되지 않도록 정기 점검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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