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연장·SRT·김포도시철도…서울행 철도 뚫린 수도권 택지 ‘골드라인’

입력 2016-11-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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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화성·김포 등 분양권 올 10조 거래

하반기에도 수도권 분양시장의 히트상품은 철도 노선이 지나는 택지 지구다.

1일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1월부터 10월 4일까지 수도권 아파트들의 분양권 실거래 총액을 집계한 결과 서울과 연결되는 골드라인을 확보한 택지지구들의 분양권 거래금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들 지역의 분양권 거래금액 총합은 10조3171억5871만 원이었다. 이는 전국 분양권 거래금액의 23%다. 특히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골든키’는 단연 서울 강남권으로 개통되는 철도 노선이 있는 택지 지구였다.

연초에 개통된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의 후광 효과는 상당했다. 최대 수혜 지역인 수지 지구가 있는 용인시 수지구(6415억5177만 원), 광교신도시 내 수원시 영통구(9817억4838만 원) 등 신분당선 라인들은 총 1조6233억15만 원의 분양권이 거래되며 기존 경부축 분양권 시장을 선도했다.

또 연내 수서~평택 간 고속전철 SRT 개통을 앞둔 신경부축들도 분양권 거래가 활발했다. SRT 노선이 지나는 지역들의 분양권 거래금액은 총 4조2037억5538만 원으로, 동탄2신도시가 있는 화성시(2조1476억7816만 원), 위례신도시 내 성남시 수정구(6590억2323만 원), 서울 송파구(7424억2288만 원), 신촌·소사벌 지구가 있는 경기 평택시(6546억3111만 원) 등의 분양권 거래가 활발했다.

수도권 서쪽에서는 김포시가 주목할 만하다. 공항철도, 서울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김포도시철도(2018년 개통 예정) 개통이 임박하면서, 김포시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1조1437억8779만 원을 기록할 정도로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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