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에 3분기 적자폭 확대

입력 2016-10-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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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로 올 3분기 수익성이 대폭 악화됐다.

삼성SDI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110억8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확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899만 원으로 2.33%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351억6600만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2.07% 줄었고 영업손실은 103.8%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3분기 적자폭이 확대된 것은 갤럭시노트7 이슈 관련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당기순이익은 관계사 등의 지분법 이익과 법인세 비용이 반영돼 지난 케미칼 사업 매각 처분이익이 반영된 2분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전지 사업은 전기차용 배터리와 ESS 판매 신장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기차용 원형 배터리 판매 감소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8% 감소한 8501억 원을 기록했다.

전자재료 사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태양전지용 페이스트(PV Paste) 매출이 감소하며 4386억 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0.7% 감소했다.

삼성SDI는 오는 4분기 소형전지 사업의 경우 시장이 전동공구, 전기차 등 Non-IT 어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원형 배터리 중심의 신규 수요를 계속 발굴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대형전지 사업은 4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전기차 및 ESS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며 전기차는 유럽고객 중심으로 ESS는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자재료 사업의 경우 4분기 IT 업황 호조에 따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의 견조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SDI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삼성SDI는 앞으로 3개월 동안 보통주 330만 주, 우선주 7만 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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