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폰’ 주역 제이앤티씨, 12월 코스닥 상장예정...신고서 제출

입력 2016-10-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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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커버글라스 기업 제이앤티씨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식절차에 착수한다.

제이앤티씨는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장을 위해 구주매출 563만9409주와 신주모집 600만9409주를 포함해 총 1164만8818주를 공모한다.

신고서 제출 기준 공모 예정가는 주당평가가액에 할인율을 적용해 7500~85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은 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11월 말 청약을 받아 12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제이앤티씨는 1996년 11월에 설립된 스마트폰 커넥터 및 강화유리 생산 전문기업이다. 모회사는 IT자동화 설비 제조기업인 진우엔지니어링이며, 관계사로는 IT소재기업인 제이앤티에스 등이 있다. 중국과 베트남에 위치한 해외법인으로 코메트가 있다.

제이앤티씨 장상욱 대표이사는 스마트폰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목표로 1986년 진우엔지니어링을 설립해 IT분야 최첨단 설비 및 공정에 대한 노하우를 쌓았다.

제이앤티씨의 주력사업은 스마트기기 커넥터와 3D커버글라스다. 커넥터의 경우 자체 개발한 자동화 생산라인을 통해 제조경쟁력을 강화했다. 기존 I/O커넥터를 기반으로 방수기능, C type 등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고부가 제품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3D강화유리를 생산한 제이앤티씨는 지난 2014년 삼성 플래그쉽 스마트폰 모델에 3D커버글라스를 적용했다. 이후 Blackberry(블랙베리), Vivo(비보) 등으로 매출처를 확대했다.

제이앤티씨의 매출 비중은 커넥터 중심에서 3D커버글라스로 이동하는 추세다. 매출액은 2013년 1607억 원에서 2015년 2105억 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568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3D커버글라스의 판매 확대가 실적 향상을 견인하고 있다.

제이앤티씨는 향후 베트남 해외법인을 거점으로 3D커버글라스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신규 해외 거래선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자동차 전장품, 카메라윈도우, 태블릿 등으로 제품군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장상욱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양산 자동화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스마트폰 부품업체가 됐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세계적인 글라스 리딩 컴퍼니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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