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 1위차 ‘쉐보레 트랙스’ 유력…2위 현대차 ‘액센트’ 추격

입력 2016-10-23 11: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 한국지엠)
(사진제공= 한국지엠)

한국지엠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가 올해 해외로 가장 많이 수출된 국내 자동차가 될 수 있을까.

2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국내 완성차업체의 모델별 수출 현황을 잠정 집계한 결과, 트랙스는 올해 1~9월에 국내 모델 중 가장 많은 17만5116대를 수출했다.

그 뒤를 현대자동차의 액센트가 같은 기간 15만9441대를 수출해 2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 아반떼AD(14만3609대), 기아자동차 프라이드(13만7817대), 현대차 투싼(12만6085대), 기아차 쏘울(12만756대)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지엠의 트랙스, 현대차의 액센트와 아반떼, 기아차의 프라이드와 쏘울 등은 해마다 최다 수출 모델 1~5위를 지키며 전통적인 '수출 효자'로 불렸다. 올해는 트랙스가 액센트를 앞지르며 선전하고 있다.

트랙스는 한국지엠이 연구개발을 주도했다. 한국지엠의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60여 개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전체 수출량 가운데 9만4000여 대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수출됐고, 6만4000여 대는 소형 SUV 인기가 좋은 유럽에서 오펠 브랜드의 '모카(Mokka)'라는 이름으로 수출됐다.

올해는 파업 등 영향으로 자동차 수출이 큰 타격을 입으며 각 차종의 수출 물량이 예년보다 줄었다. 예년 같으면 1~5위 차량 모두 20만대 고지를 무난히 넘었겠지만, 올해는 그마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트랙스가 남은 석 달간 월 1만5000대 이상을 꾸준히 수출하면 20만 대 고지를 가장 빨리 넘을 전망이다. 9월 말 액센트도 현 추세를 이어간다면 20만 대를 무난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1: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11,000
    • +1.78%
    • 이더리움
    • 4,412,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818,000
    • +2.96%
    • 리플
    • 2,878
    • +3.53%
    • 솔라나
    • 192,800
    • +2.01%
    • 에이다
    • 574
    • +0.88%
    • 트론
    • 418
    • +0.72%
    • 스텔라루멘
    • 328
    • +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00
    • +1.32%
    • 체인링크
    • 19,230
    • +0.94%
    • 샌드박스
    • 181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