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네이버 이끌 첫 여성 CEO로 한성숙 부사장은 누구?

입력 2016-10-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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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내년 3월 신임 대표로 한성숙 부사장을 내정했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내년 3월 신임 대표로 한성숙 부사장을 내정했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의 창업주인 이해진 의장이 의장직을 내려놓고 유럽과 북미 시장 개척에 매진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의 수장은 7년 만에 김상헌 대표에서 한성숙 신임 대표로 변경된다.

네이버는 김상헌 대표가 연임하는 대신 글로벌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새 CEO에게 바통을 넘긴다고 20일 밝혔다. 새 CEO는 인터넷 산업 초반부터 업계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성숙 부사장이다. 네이버가 여성 CEO를 내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상헌 대표는 2009년 4월 네이버의 수장에 오른 뒤 네이버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장수 CEO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탁월한 균형감각과 유연한 커뮤니케이션으로 회사를 이끌며 빠르게 변화하는 인터넷 업계에서 중심을 잡아왔다는 평가다. 특히 한게임 분할, 라인 상장 등 회사의 굵직한 변화들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끌며, 회사를 글로벌 레벨로 끌어 올렸다.

내년부터 네이버를 이끌게 될 한성숙 내정자는 숙명여대를 졸업한 뒤 엠파스 검색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IT업계 전문가다. 2007년부터 네이버에 합류했으며 현재 서비스 전반을 총괄하는 자리를 맡고 있다.

한성숙 내정자는 시장의 흐름을 빠르게 읽어 서비스로 엮어내는 실행력으로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V라이브 등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네이버 관계자는 “열린 커뮤니케이션과 평가 등 합리적 리더십으로 직원들을 가까이에서 이끌어 온 한성숙 내정자는 글로벌 전진기지의 수장으로서 네이버를 탄탄하게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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