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의장ㆍ김상헌 대표 내년 3월 사퇴… 신임 CEO 한성숙 부사장 내정

입력 2016-10-20 17:51 수정 2016-10-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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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의장이 15일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각'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 사진제공=네이버)
▲이해진 의장이 15일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각'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의 창업주인 이해진 의장이 의장직을 내려놓고 유럽과 북미 시장 개척에 매진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의 수장은 7년 만에 김상헌 대표에서 한성숙 신임 대표로 변경된다.

네이버는 김상헌 대표가 연임하는 대신 글로벌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새 CEO에게 바통을 넘긴다고 20일 밝혔다. 새 CEO는 인터넷 산업 초반부터 업계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성숙 부사장이다.

한 내정자는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의 승인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김상헌 대표는 한 내정자가 차기 대표이사직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내년 3월까지 업무 인수인계를 진행하며, 이후에는 경영자문으로 네이버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를 창업한 이해진 이사회 의장 역시 내년 3월 의장직에서 사퇴한다. 이 의장은 네이버 등기이사직은 유지하면서 네이버의 유럽과 북미 시장 개척에 매진할 방침이다. 이 의장의 후임 의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네이버 이사회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해진 의장은 최근 간담회에서 밝힌 대표 다음 목표인 유럽 시장 도전에 더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쏟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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