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허니버터’ 열풍 재현하나…1.8㎜ 생감자칩 ‘허니더블칩’ 출시

입력 2016-10-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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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허니더블칩'(사진제공=해태제과)
▲해태제과 '허니더블칩'(사진제공=해태제과)

해태제과가 연구소가 아닌 고객과의 소통으로 만든 ‘허니더블칩’을 출시해 허니버터칩 열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해테제과는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두꺼우면서 부드러운 1.8㎜의 생감자칩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허니더블칩은 연구소에서 개발해 시식 테스트를 거치는 기존 제품 개발의 순서를 따르지않고 해태로라는 안테나샵을 통해 탄생했다. 해태로는 시장을 파악하고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안테나샵으로 홈런볼ㆍ오예스 등 수제 베이커리와 수제 감자칩 등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젊은층 뿐만 아니라 유커들도 많이 찾는 홍대와 동대문에 위치해 트랜드를 캐치하고 고객 피드백을 받기도 좋다

올 초 해태제과는 수제 감자칩을 주문하며 두껍게 만들어 줄 수 있냐는 요청에 감자 자체의 풍부한 맛을 살린 감자칩 레시피를 개발했다. 감자의 두께감을 느낄 수 있는 2㎜ 수준으로 썰어내 담백하고 고소한 맛과 두툼한 식감을 살렸다. 해태로 허니더블칩은 출시 2개월 만에 디저트 메뉴 중 베스트 메뉴로 급부상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에 해태제과는 해태로에서 확인한 허니더블칩의 가능성을 초대로 제품화를 결정하고 수많은 실험을 거쳐 1.8㎜의 황금두께를 찾았다. 또 냉동감자가 아닌 수확한지 3개월 이내의 신선한 생감자를 사용해 감자 자체의 수분 함량도 높였다. 여기에 감자칩의 단면을 구불구불한 웨이브 모양으로 잘라 면적을 20% 이상 늘려 허니버터맛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부피감도 커져 감자의 포슬한 식감까지 즐길 수 있게 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해태로에서 허니더블칩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는 등 성공 가능성까지 즉각적으로 확인했기 때문에 스낵으로 출시한 허니더블칩의 시장 반응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해태로가 신제품 개발의 산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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