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총재 “2% 물가안정 목표 달성 때까지 新금융정책 펼칠 것”

입력 2016-10-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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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 당분간 제로 또는 소폭 마이너스 기록할 것”

구라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17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도쿄 본청에서 열린 지점장 회의 모두 연설에서 지난달 도입한 새 금융정책인 ‘장단기 금리 조작’과 관련해 “2%인 물가안정 목표를 안정적으로 초과하기 위해 필요한 시점까지 새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 대비 상승률 실제 값이 안정적으로 2% 이상을 찍기까지 본원통화 확대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와 물가, 금융 정세를 감안해 물가안정 목표를 향한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조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가상승률 전망과 관련해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 영향으로 당분간 ‘제로(0)’% 또는 소폭의 마이너스(-) 상승폭을 기록할 것”이라며 “그러나 물가상승률이 꾸준히 오르면서 2%를 향해 상승 속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는 인식을 보였다.

일본 경기에 대해서는 ‘완만한 회복을 계속하고 있다’는 기존 인식을 유지했다. 금융시스템은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낙관적으로 바라봤으나 “금융환경이 매우 완화된 상태에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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