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10월 17일

입력 2016-10-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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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2016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직무적성검사(GSAT)가 실시된 16일 서울 대치동 단대부고에서 수검자들이 나서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삼성그룹 2016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직무적성검사(GSAT)가 실시된 16일 서울 대치동 단대부고에서 수검자들이 나서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 3분기 대졸 실업자 30만명 넘어... 1999년 통계작성 이후 최대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 3분기 4년제 대학졸업 실업자가 31만 5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졸 실업자 규모로는 1999년 관련 통계 작성이후 최대치입니다. 한편 전체 실업자는 모두 98만5000명으로 대졸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32% 입니다. 통계청은 우리나라 대학진학률이 OECD최고 수준이지만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미흡해 대졸 실업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여야, '송민순 회고록' 공방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와대 비서실장 시절,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을 두고 북한의 의견을 물었다는 '송민순 회고록' 논란이 여야 모두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제(16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북한 당국에 물어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찬성 여부를 결정한 사람들은 다시는 이 정부에서 일할 수 없도록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압박을 가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또한 개인 SNS에 "노무현 정부가 참으로 건강한 정부였다. 나는 가장 좋은 전쟁 보다 가장 나쁜 평화게 가치를 부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이었던 김경수 의원은 "기권을 결정하고 북한이 우리 입장을 전달만 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참사' 운전기사 끼어들기 인정

울산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사고의 운전기사가 어제(16일) 혐의 일부를 인정했습니다. "타이어 펑크가 나서 차가 2차선으로 쏠렸다"는 기존 주장을 뒤집고 차선을 바꾸려 끼어들기를 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수사본부인 울산 울주경찰서는 운전기사 이 모 씨가 "울산으로 진입하려고 차선변경을 하려 했다"며 자신의 과실 일부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가 차선변경을 위한 끼어들기를 시인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경찰은 사고 버스의 영상 블랙박스가 불에 모두 탄 상태여서 사고 당시 주변 차량의 CCTV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정부·삼성·미국 등 '갤노트7 발화 원인' 분석 착수

정부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에 대한 조사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최근 국내에서 발화 사고가 발생한 갤럭시노트7 4~5대에 대한 발화 원인 집중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삼성전자도 KTL에 제품 설계도 등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면서 내부적으로도 자체 조사를 벌입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변수를 가정한 시나리오별 시험과 안전 검증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등 해외 규제 당국이 현지 소비자로부터 수거한 '갤럭시노트7'도 국내로 들여와 발화 원인을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 이화여대 '최순실 딸 특혜 의혹' 오늘 해명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 딸 특혜 의혹과 관련, 오늘(17일) 이화여대가 정식적으로 해명하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의 총장 사퇴 요구에 이어 교수들까지 집단 행동을 예고하자 진화에 나선 것입니다. 이대는 오후 4시엔 교원과 직원들을 상대로, 오후 6시 30분에는 학생과 대학원생들을 상대로 여러가지 의혹에 관해 학교 입장을 전달합니다. 이 같은 해명이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최순실 씨 딸 정씨는 지난해 승마특기생으로 특혜 입학,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고도 학점을 받았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 해수면 올들어 가장 높아…침수 주의

오늘(17일) 해수면 높이가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늘과 내일은 올해 중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지고 달·지구·태양이 거의 일직선 상에 놓입니다. 그만큼 달과 태양이 바닷물을 당기는 힘이 세지면서 해수면이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너울성 파도가 해안가를 덮칠 수 있는 만큼 해안도로 운전을 삼가고, 해안가 주민들은 침수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오늘날씨, 쌀쌀한 출근길…충청·남부 오전까지 비

오늘(17일)은 쌀쌀한 가을날씨에 접어들겠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중부 지역에는 최대 5mm, 남부 지역에는 최대 3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린 후에도 곳곳에는 대기가 정체돼 있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낮 기온은 22도, 인천·춘천 21도, 전주·대구 23도, 부산 24도, 울산 25도 등으로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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