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필품 가격 상승은 호박 1위…삼치는 하락

입력 2016-10-17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일 제품도 판매점 따라 가격차이 최대 6.5배까지 나”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은 17일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한 전월 대비 생필품 가격 조사결과 호박, 배추, 무가 큰 폭으로 오르고, 삼치, 당면 등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가격변동이 큰 품목은 호박이 68.6% 상승하여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배추(42.3%), 무(41.2%), 풋고추(28.0%), 대파(20.3%) 순이었다. 반면 삼치(-12.0%), 당면(-11.0%), 고구마(-10.5%), 즉석우동(-9.3%), 단무지(-7.6%) 등은 하락했다.

소비자원은 농축산물 가격정보 중 지난 8월 대비 가격상승률이 높은 10개 품목의 9월 평균 판매가격을 전통시장, 대형마트, SSM 등 업태별로도 비교했다. 그 결과 5개 품목은 전통시장, 3개 품목은 대형마트, 2개 품목은 SSM에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에서 가장 저렴(100g 기준)한 품목은 풋고추(1005원), 당근(278원), 호박(1598원), 오이(801원), 대파(2563원)이었다. 대형마트에서는 돼지고기(1979원), 무(2626원), 배추(6313원)가, SSM에서는 참조기(3567원), 갈치(8511원)가 저렴했다.

업태별 가격차가 가장 큰 품목은 풋고추로 최대 98.1%(986원) 차이가 났으며, 이어 돼지고기 80.1%(1585원), 참조기 74.9%(2672원), 당근 69.1%(192원), 갈치 52.9%(4503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9월 시중 최고·최저가 차이가 가장 컸던 상품은 핸드로션인 ‘니베아 SOS 핸드밤’이었다. 해당 상품은 7900원에서 1220원의 판매가를 보여 판매점에 따라 6.5배의 가격차를 보였다. 이어 ‘홈스타 곰팡이 싹’(4.5배), ‘크리넥스 디럭스(갤러리)’(4.5배), ‘비트’(4.4배) 순으로 가격차가 컸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커, 상품 구매 전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70,000
    • -2.85%
    • 이더리움
    • 4,530,000
    • -3.86%
    • 비트코인 캐시
    • 841,000
    • -2.44%
    • 리플
    • 3,038
    • -3.16%
    • 솔라나
    • 199,200
    • -4.09%
    • 에이다
    • 621
    • -4.9%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57
    • -5.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00
    • -1.71%
    • 체인링크
    • 20,350
    • -4.33%
    • 샌드박스
    • 210
    • -5.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