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전기차, ‘제주도’와 ‘30대’에 통했다

입력 2016-10-10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단기간 전기차 1000대 판매

국내 전기차 사상 최단기간 누적 판매량 1000대의 고지를 밟은 ‘아이오닉 전기차’의 주 고객층이 ‘제주도에 거주하는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개인 고객 748명을 대상으로 아이오닉 전기차 구매 계기를 내부 분석한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아이오닉 전기차가 가장 많이 팔린 지역은 전체 구매자의 절반이 넘는 제주도(61%)로 조사됐다. 제주도가 전기차에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하고, 충전 인프라도 잘 갖춰진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오닉 자동차를 가장 많이 구입한 연령대는 30대와 20대였다. 아이오닉 구매자 중 30대는 254명(33.9%), 20대는 50명(6.6%)으로 두 연령층을 합치면 점유율이 40%를 넘었다. 현대차는 60대 151명(20.2%), 70대 32명(4.3%)의 구매자의 경우 상당수는 자신의 명의로 구입했지만, 실제 운행은 20∼30대 자녀가 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에 현대차는 20∼30대 운전자 비율이 65%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밖에 아이오닉 전기차 구매자의 50.8%가 다른 기종의 현대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현대차의 모든 차종의 평균 재구매율 35∼40% 수준을 웃도는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남들보다 새로운 경험을 먼저 하고 싶어하는 전형적인 얼리어답터의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가상자산 반도체 다음 추가 랠리 ‘기대감’
  • 뉴진스만의 Y2K 감성, '우라하라' 스타일로 이어나갈까 [솔드아웃]
  • 인스타로 티 내고 싶은 연애…현아·미주 그리고 송다은·김새론 [해시태그]
  • 전년 대비 발행 늘어난 전환사채…지분희석·오버행 우려 가중
  • 맨유, FA컵 결승서 2-1로 맨시티 꺾으며 '유종의 미'…텐 하흐와 동행은 미지수
  • 한전·가스공사 1분기 이자 비용만 1.5조 원…'250조 부채' 재무위기 여전
  • “상품 선별·리뷰 분석까지 척척”…AI 파고든 유통가
  • '그알' 여수 모텔서 조카에 맞아 사망한 여성…성매매 위한 입양 딸이었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24,000
    • +0.71%
    • 이더리움
    • 5,222,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0.58%
    • 리플
    • 753
    • +1.21%
    • 솔라나
    • 232,000
    • -0.64%
    • 에이다
    • 643
    • +0.16%
    • 이오스
    • 1,185
    • +0.85%
    • 트론
    • 159
    • -1.85%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650
    • -1.23%
    • 체인링크
    • 24,310
    • +2.19%
    • 샌드박스
    • 631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