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상우, 큰아들 3살 때 발달 장애 판정… “아들의 꿈은 트럼펫 솔리스트”

입력 2016-10-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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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우 ‘사람이 좋다’ 출연(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방송캡처)
▲가수 이상우 ‘사람이 좋다’ 출연(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방송캡처)

가수 이상우가 발달 장애를 가진 아들과 함께하는 희망 가득한 미래를 전했다.

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이상우와 대학에서 트럼펫을 전공하고 있는 큰아들 이승훈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우는 아들이 3살 무렵 발달 장애 판정을 받았음을 언급하며 “당시에는 감당이 안 되더라. 6개월간 거의 폐인처럼 술에 쩔어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상우는 “나와 반대로 아내는 아들을 낫게 하면 되는데 뭐가 걱정이냐면서 100%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하더라”며 “5~6년이 지나고서야 이게 평생 갈 수 있다고 생각하더라”고 당시의 힘들었던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이 가족이 불행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아들 이승훈 씨는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된 트럼펫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이상우는 “아들은 스펀지처럼 다 잘한다”며 “아들이 트럼펫을 좀 더 잘하게 되면 트럼펫 솔리스트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하는 연주자로 만들 거다”라고 희망 가득한 미래를 꿈꿨다.

한편 이날 이상우는 부활의 김태원과 우연히 만나 발달 장애아들을 둔 부모로서 공감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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