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부에 연내 쌀 초과생산분 전량 일괄수매 추진 촉구”

입력 2016-10-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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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4일 정부에 올해 초과 생산된 쌀 전량을 일괄 수매하는 방안을 촉구하고 나섰다. 농업진흥지역 해제도 올해 안에 당초 목표량인 10만ha를 완료할 것도 당부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한 쌀값 안정대책 당정 협의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초과량 전량을 연내에 수매해서 시장으로부터 격리하도록 정부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수매 시 우선지급금은 농민의 의견을 들어 최대한 높게 책정할 것을 촉구했다”고 언급했다. 당은 앞서 회의를 통해 우선지급금 수준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5만2000원으로 올릴 것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에서 당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태흠 의원은 “1, 2차로 나눠 수매하게 되면 소농들은 혜택을 못 보고 유통업체나 대농만 혜택을 본다”면서 “이번에는 소농들의 이익을 위해 한 번에 수매해달라는 뜻”이라고 언급했다.

당은 수요·공급 조절을 통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쌀값 대책과 관련, 농업진흥지역(일명 절대농지) 정비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천수답처럼 경지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농지를 중심으로 농업진흥지역 해제 계획을 올해 내에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제 절차를 진행 중인 농업진흥지역 10만㏊ 중 아직 완료되지 않은 1만5000㏊도 올해 내에 해제를 마치기로 했다.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되면 공장, 물류창고, 교육시설, 의료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다.

수요 증대와 관련해서는 명품 쌀 브랜드를 활용한 프랜차이즈 유통망 육성, 과감하고 적극적인 수출 활로 모색 등의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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