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한진해운 인수 관련 정부 요청 있었다”

입력 2016-10-04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2014년 한진해운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한진해운 인수와 관련해 정부가 한진해운 자체로 경영에 문제가 있으니 그룹에서 지원할 용의가 있느냐고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이 “한진해운 인수와 관련해 정부의 압력이 있었느냐”고 질의하자, 조 회장은 “한진해운 역시 대한항공과 같은 물류 사업이고, 한진해운의 영업권이나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불황을 탈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인수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진해운은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이 운영하다가 부실이 심화하면서 2014년 도산위기에 몰렸다. 당시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지원해 한진해운을 인수하게 됐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이 “한진해운 인수 과정에서 2조 원가량을 지원했는데 후회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조 회장은 “법정관리에 들어가 후회를 하지만, 당시에는 자신 있게 투자했다”고 답했다.

이어서 조 회장은 “4분기 동안 영업이익이 나면서 어느 정도 자신 있게 생각했지만, 해외 선사의 저가 출혈 경쟁에 의해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종합] 삼성 노사 끝내 결렬…노조 “총파업 강행” vs 사측 “과도한 요구 수용 못해”
  • 월급의 시대는 끝났나…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갈라놓은 자산격차 [돈의 질서가 바뀐다 下-①]
  • 코스피 날아가는데, 박스권 갇힌 코스닥…'150조 국민성장펀드' 구원투수 될까
  • “급해서 탄 게 아니니까요”…한강버스 탑승한 서울 시민들, ‘여유’ 택했다[가보니]
  • 정원오 '지분적립형 자가' vs 오세훈 'SH 공동 투자'…서울시장 청년 주거 공약 격돌
  • 4월 車수출 5.5% 감소⋯친환경차 수출·내수는 '고공행진'
  • 오전부터 전국 비…수도권 최대 80㎜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13: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15,000
    • -0.27%
    • 이더리움
    • 3,140,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549,000
    • -3%
    • 리플
    • 2,021
    • -1.99%
    • 솔라나
    • 125,100
    • -1.34%
    • 에이다
    • 370
    • -1.33%
    • 트론
    • 529
    • -0.19%
    • 스텔라루멘
    • 213
    • -2.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90
    • -2.68%
    • 체인링크
    • 14,110
    • -2.42%
    • 샌드박스
    • 10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