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금융인 콘퍼런스] 권선주 행장 "여성 경제참여율 늘면 GDP 1%P 상승"

입력 2016-09-28 16:54 수정 2016-09-2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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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28일 “여성 직원들에 대한 지원제도가 개인의 복지뿐 아니라 회사의 좋은 퍼포먼스를 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행장은 사단법인 여성금융인네트워크와 경제신문 이투데이 주관으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서 패널로 참석해 기업은행이 시행 중인 여성지원 제도들에 설명하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권 행장은 기업은행의 양성평등 정책이 있었기에 최근 좋은 실적과 성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 행장은 2000년대 초 저출산 사회로 접어들면서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권 행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 인력 활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한국 여성의 대학진학률이 74% 넘었다”며 “여성의 한국 여성 경제 참여율을 남성만큼 올리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1%P 끌어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성들의 발목을 잡았던 출산과 육아에 대해선 아쉬움을 드러냈다.

권 행장은 “유능한 신입행원이 만들어지는 데 5~10년이 걸린다”며 “이 기간 출산과 겹쳐 사회·국가적 손실”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위해 기업은행에선 다양한 여성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 채용 때 여성비율을 올리고, 경력단절여성 비중도 늘렸다.

권 행장은 “양성평등 정책을 방향으로 열심히 하면 누구나 경영진이 될 수 있다”며 “예컨대 과거 중요 보직이었던 여신심사 여성 비율은 절반 이상”이라고 말했다.

권 행장은 “앞으로 여성 직원들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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