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총생산 전년비 5% 증가

입력 2007-09-03 2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사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수출과 설비투자의 호조세, 증시 활황 등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에 비해 5% 증가했다. 또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영향이 우려됐던 8월 수출도 지난해 8월보다 14% 이상 늘어나면서 19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보면, 지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2분기보다 5.0%, 올 1분기와 견줘서는 1.8% 증가했다. 전기 대비 1.8% 증가는 2005년 4분기 이후 14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전년 동기 대비, 전기 대비 모두 지난 7월 발표됐던 속보치보다 각각 0.1%포인트씩 더 높아졌다.

2분기 국내총생산이 이처럼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은 제조업과 금융업, 수출과 설비투자 부문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반도체, 선박, 승용차 등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비 5.9%, 전기 대비 3.6%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2분기 주가 급등으로 금융보험업 분야가 활황을 보이면서 전년 동기비 4.7%, 전기 대비 1.3% 증가했다. 전기 대비 기준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지난 2002년 1분기(4.6%) 이후 21분기 만에 최고치다. 금융업 호황은 전체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속보치에 비해 올라간 데도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서비스업종 중에서 서민 경제와 밀접한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증가율은 전년 대비 3.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수출은 반도체, 산업용기계, 선박 등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5.2% 성장하며 전체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 설비투자도 전기 대비 3.4%,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하지만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0.8% 증가에 그쳐 지난 1분기의 1.5%보다도 낮아졌다. 건설투자도 전기 대비 1.3%가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국민의 실제 구매력과 직결되는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 대비 2.2% 증가하면서 지난 1분기(-0.9%)의 마이너스 흐름에서 벗어났다. 한은은 “교역 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 손실’ 규모는 확대됐지만, ‘실질 국외 순수취 요소 소득’이 증가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8월 수출이 312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8월(272억9천만달러)보다 14.4% 증가했다고 3일 발표했다. 19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간 것이다. 자동차·철강·일반기계가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외국인 1.4조 ‘사자’에 6600선 회복 눈앞…코스닥도 800선 탈환 가시권
  • D램·낸드 모두 세계 1위…삼성, AI 메모리 '풀라인업'으로 승부
  • 홈플러스, 2000억 긴급자금 유입됐다…13일 ‘영업 재개’
  • 태풍 '돌핀' 오키나와서 감속 모드…경로 꺾인다
  • 쿠팡Inc, 2분기 매출 13.3조...상반기 영업적자 1조1895억 ‘역대 최대’
  • 호르무즈 정상화 기대에 안도 랠리…다우·S&P500 최고치, 유가 80달러 아래로
  • 삼성, 차세대 3D메모리 ‘zHBM’ 공개...“X·Y축 한계 넘어 Z 개척”
  • 월가 6개 금융사, SK하이닉스 매수·비중확대 의견...“저평가 상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94,000
    • +0.62%
    • 이더리움
    • 2,657,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299,700
    • -1.38%
    • 리플
    • 1,518
    • -0.72%
    • 솔라나
    • 105,100
    • +0.48%
    • 에이다
    • 271
    • -2.87%
    • 트론
    • 465
    • -0.64%
    • 스텔라루멘
    • 238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170
    • +1%
    • 체인링크
    • 11,610
    • +0%
    • 샌드박스
    • 59.87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