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강남 삼성사옥 인근에 애플스토어 개설 추진

입력 2016-09-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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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최대 경쟁사인 애플이 강남 삼성 사옥 인근에 국내 첫 애플스토어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삼성전자 서초사옥이 위치한 서울 강남역 인근에 직영매장 '애플스토어' 개설을 염두에 두고 건물을 찾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에 정통한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애플이 한국에서 첫 번째 매장을 열기 위해 서울 강남역과 가로수길 인근 건물을 둘러봤다"고 보도했다.

특히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에서 "삼성전자의 가장 큰 경쟁사이자 고객사인 애플은 강남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3층짜리 플래그십 스토어 인근에서 매장 자리를 찾고 있다"며 "이를 위해 애플은 최근 몇달간 유통 관련 임원을 서울에 파견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또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애플은 서울에서 가장 붐비면서 삼성전자의 본사에서 가까운 강남역이나 서울의 패션가인 가로수길에 후보지를 물색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애플측은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대해 "우리는 한국 매장에 대해 어떠한 발표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애플은 2008년 베이징을 시작으로 상하이 난징 등 중국에서 현재까지 36개 애플스토어를 열었으며, 홍콩 6개, 일본에 7개 등의 직영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와 대만 등에서도 조만간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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