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신… "온라인 쇼핑 도입위한 첫 발"

입력 2016-09-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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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삼성페이를 이용하는 고객 생활 전반에 접점 만들기를 시작으로 향후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오는 29일 매거진·광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도록 추천·제공하는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인 ‘라이프스타일 서비스’가 신규 추가된다. 이에 따라 삼성페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패션이나 육아, 뷰티 등 생활 관련 정보를 삼성페이 앱에서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요리법, 인테리어 방법, 자동차 관리비법 등 생활정보를 담은 잡지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사용자인터페이스(UI)도 바뀐다. 삼성페이 앱은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주변에 있는 제휴사ㆍ가맹점ㆍ카드사의 마케팅, 포로모션, 정보 쿠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천·제공해 왔다. SK텔레콤과 KT가 각각 서비스하고 있는 ‘시럽월렛’, ‘클립’과 동일한 방식이다.

시럽월렛은 지난 5월부터 '시럽 멤버십 드라이브'에 세차·차량 관련 서비스업체 '와이퍼', 자동차 전문 매체인 '자동차 생활'과 제휴를 맺고 자동차 관리법과 상식, 트렌드 정보 등을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 이벤트나 혜택 정보를 주로 탑재하고, 11번가와 옥션 등 자동차용품 전용몰도 추가했다. 운전자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는 목표아래 콘텐츠를 확충하고 있다. 고객층이 다양해지면서 고객 방문 수와 앱 체류 시간이 늘어나 매출도 오르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페이도 온라인 결제가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향후 생활 정보를 받아보고, 관련 쇼핑몰로 연계되는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페이 온라인 결제는 국내 누적 거래 금액 2조 원 중 25% 정도인 약 5000억원 규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에선 쇼핑몰 연계는 되지 않고 생활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개편되는 수준”이라며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삼성페이의 온라인 결제 비중이 높은만큼 쇼핑몰과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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