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박삼구 인수 무관…누가 인수하든 고용 보장해야"

입력 2016-09-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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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는 20일 회사 매각과 관련해 "조합원들의 고용과 생존권(노조·단협승계)을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금호타이어 노조는 "회사 매각과 관련해 누가 회사를 인수하든 조합원들의 고용과 생존권(노조·단협승계)을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조는 "매각 이후 금호타이어의 안정적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책임성과 능력 있는 자본을 희망한다"며 "해외매각도 반대하지 않지만 쌍용자동차의 경우와 같은 '먹튀 자본'은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 사주인 박삼구 회장의 인수 여부에 대해서는 "박 회장의 자금조달 능력에 달려 있을 뿐 노조와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노조 관계자는 "매각과 관련해 소유나 경영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고 싶지 않다"며 "분명한 것은 고용과 생존권을 보장해야 하고 매각과정에서 이와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조는 매각 공고가 난 만큼 주주협의회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면담을 요청해 노조의 구체적 입장과 요구사항을 전달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를 통해 금호타이어 지분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이날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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