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300일 노동하면 113억원 탕감…‘황제노역’ 여전”

입력 2016-09-18 0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6년간 노역형으로 탕감받은 벌금이 무려 2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 수형자들은 평균 300일 정도의 노동으로 평균 113억 원의 벌금을 탕감받는 ‘황제 노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주광덕 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 18일 법제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6년 6월까지 노역형으로 탕감받은 벌금은 19조4454억 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탕감액은 6850만 원이다.

연도별로 1인당 평균 탕감액은 2010년 9100만 원에서 2013년 6230만 원, 2015년 4540만 원으로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2016년 6월 6600만 원으로 다시 상승해 2013년 수준으로 회귀했다.

하루 노동으로 1000만 원 이상의 벌금을 탕감받은 수형자도 266명에 달했다.

특히 이들의 총 탕감액은 3조141억 원으로 1인당 평균 113억3126만 원을 탕감받았으며, 평균 노역일수는 301일이었다. 하루 7시간 근무로 가정하면 시간당 538만 원을 탕감받은 셈이다.

주 의원은 “청년들은 온종일 땀 흘려 시간당 7천 원에도 못 미치는 시급을 받는데 시간당 500만 원이 넘는 벌금을 탕감받는 노역형은 분명 문제가 있다”며 “고액벌금 미납자를 위한 제도가 악용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GOP 첨단화한다더니...'오경보' 못 잡자 평가항목서 뺀 軍
  • 장원영 영어가 그렇게 잘못됐나요? [해시태그]
  • 공효진도, 신민아도 택했다⋯K-드라마, '웹툰'에 꽂힌 이유 [엔터로그]
  • 용인·호남 반도체 산단 ‘속도전’…1600조 메가투자 이행 총력
  • ‘비거주 1주택자’ 정조준한 세제 개편…다음 스텝은 금융 대책
  • 코스피, 1.6% 반등... 코스닥 사상 첫 3일 연속 급등
  • 서울도 39도 찍었다…수도권·전라 폭염중대경보
  • MBK, 홈플러스 이어 롯데카드·오스템까지…잇단 논란에 책임론 확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8.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73,000
    • +0.3%
    • 이더리움
    • 2,663,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304,600
    • +0.4%
    • 리플
    • 1,530
    • -0.65%
    • 솔라나
    • 105,100
    • +0.29%
    • 에이다
    • 273
    • +0%
    • 트론
    • 469
    • +0%
    • 스텔라루멘
    • 242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170
    • +0.83%
    • 체인링크
    • 11,640
    • -0.85%
    • 샌드박스
    • 59.74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