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 AIIB 회계감사국장 선임…후임인선 ‘촉각’

입력 2016-09-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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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사장 11월 27일 임기 만료…이달말 임추위 구성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임기를 3개월여 남겨둔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퇴임 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으로 자리를 옮긴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 마감된 AIIB 국장급 직위 공모 결과 유재훈 현 예탁결제원 사장이 회계감사국장에 선임됐다. 회계감사국장은 AIIB의 재정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회계와 재무보고서를 작성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예탁결제원의 후임 사장 인선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예탁결제원은 이달 말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후임 인선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 사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27일까지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유 사장이 개인적으로 지원해서 AIIB 회계감사국장에 선임된 것으로 안다”며 “유 사장은 남은 임기를 채우로 AIIB로 자리를 옮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추위는 유 사장의 AIIB 선임과 무관하게 규정대로 이달말 구성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탁결제원 후임 사장 자리에는 관례에 따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을 거친 경제관료 출신이 올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임추위가 향후 사장 후보를 추천하면, 임시 주주총회 승인과 금융위원장 임명 등의 과정을 거쳐 후임 사장이 최종 결정된다.

한편 유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감독위원회 은행ㆍ증권과장 등을 거쳐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에서 이코노미스트를 지냈다. 2013년 11월 예탁결제원 사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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