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수술 받는 고령 환자 늘었다

입력 2016-09-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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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세상병원 조사결과, “수술법 개선되며 신체부담 준 탓”

▲요통 환자의 척추 수술 장면. (바른세상병원)
▲요통 환자의 척추 수술 장면. (바른세상병원)

바른세상병원의 조사결과 척추 수술을 받는 남성 고령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 관절 바른세상병원이 9일 발표한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척추 수술을 받은 65세 이상 노인 1108명을 분석한 결과, 2010년 39명이었던 환자가 2014년에는 471명으로 12배가 증가했다. 65세에서 74세는 13배, 75세에서 84세는 9배가 늘었다. 85세 이상인 초고령 환자도 6배 많아졌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5년간 13배 증가해 여성보다 증가 폭이 높았다.

바른세상병원 이승철 원장은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가운데 퇴행성 질환이 대다수인 척추치료에 있어 수술을 원하는 노인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환자의 신체부담을 최소화하고 회복 기간을 감소시키는 수술법의 발전에 따라 수술 치료가 더 적합해지는 경향도 반영됐고, 종종 90세 이상의 초고령 환자도 수술을 받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물론 이렇게 수술이 필요해지기 전에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질환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요통 환자에게는 너무 딱딱한 곳이나 너무 푹신한 곳 모두 허리에 무리를 준다. 따뜻한 온돌방이나 돌침대에서 자는 것보다 내구성이 좋고 약간 단단한 타입의 매트리스에서 자는 것이 척추건강에 더 좋다. 8cm 이상의 높은 베개를 베고 자면 경추와 등 뒤의 어깨 근육이 압박돼 혈액이 흐름이 방해를 받고 너무 낮은 베개는 목의 곡선을 전혀 유지해 주지 못한다.

노년층이 많이 사용하는 라텍스나 메모리폼 제품들은 체중 분산력이 뛰어나 신체의 굴곡을 잘 받쳐준다. 그래서 잠자는 동안 어깨와 허리를 편하게 받쳐주어 근육 뭉침을 해결하고 힘을 덜어주어 노년층 요통 환자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메모리폼은 체온과 몸 압력에 반응해 인체의 형상을 기억하는 소재로 수면 중 척추와 관절의 형태를 유지해 근육과 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로 줄여줘 척추교정이 필요한 노년층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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