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미래전략팀 신설 ‘눈길’

입력 2016-09-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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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신사업 전문가 조한백 상무 외부에서 영입…향후 행보 주목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인 하나금융투자가 ‘미래전략팀’이라는 신규 부서를 만들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일자로 경영지원본부 산하에 미래전략팀을 신설하고 미래전략팀장에 조한백 상무를 영입, 임명했다.

조 상무는 증권업계와 재계에서 인수합병(M&A), 해외진출, 신사업, 경영전략 등을 두루 거친 기획통으로 알려졌다. 1968년생인 그는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영국 Cardiff MBA를 졸업한 이후 한미은행(기업금융심사역), 현대캐피탈(영업전략팀), IBM(신사업전략 등), 굿모닝신한증권(신사업, 인수합병후 변화관리), 대만 유안타증권 한국임시사무소(한국 진출 자문), 한화투신(전략기획), 메리츠증권(해외 인수합병 등), 동부그룹 금융연구소, 현대엘리베이터(해외 진출, 전략기획 등) 등에서 다양한 현업 노하우를 보유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사측은 미래전략팀 출범 배경에 대해 "향후 미래전략 수립을 통한 성장 방향을 설정하고, 실행 관리를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금투업계에서도 인수합병(M&A) 전문가인 조 상무의 향후 역할에 대해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조상무는 과거 굿모닝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의 인수합병후 변화관리를 비롯, 메리츠증권의 해외 자산운용사 합작설립, 카자흐스탄 증권사 인수 등 인수합병(M&A) 경험을 보유했다"며 "최근 KB금융의 현대증권 인수, 신한금융투자의 증자 등 동종 경쟁 은행계열 증권사들의 덩치 키우기에서 다소 소외된 하나금융투자의 청사진을 미래전략팀에서 어떻게 제시할 지 관심이 쏠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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