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하반기 실적 호전…3Q 흑자전환 전망-대신증권

입력 2016-09-0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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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일 LG이노텍에 대해 듀얼 카메라모듈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하반기 실적이 호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LG이노텍은 연결 기준 2016년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8.9% 상승한 1조444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2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740억원, 71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략거래선의 스마트폰 신모델향 듀얼(2개) 카메라모듈 공급이 9월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듀얼 카메라모듈은 LG이노텍만이 공급하는 동시에 싱글 카메라모듈도 진행하기 때문에 2016년 4분기 매출은 전년 수준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도 LG이노텍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이노텍은 내년 듀얼 카메라 매출 증가 및 신규사업 추가로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13.5% 성장, 영업이익은 344.5% 증가하면서 전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카메라모듈 매출은 내년 2조9281억원으로 전년대비 2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략 거래선 내 듀얼 카메라 모듈 적용 모델 확대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신규 사업으로 OLED 시장(모바일)의 확대가 포토마스크,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Tape Substrate) 부문의 추가적인 매출로 연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메탈 칩온필름(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과 회로기판을 연결하는 얇은 필름 형태 필름)의 신규 매출도 반영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 2위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2017년 신규 모델에 플렉서블(엣지형태) 비중이 확대, 신규로 추가되면서 2메탈 칩온필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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