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6] 삼성전자 3대 가전 전략 ‘프리미엄 대중화ㆍIoT 리더십ㆍB2B 강화’

입력 2016-09-02 06:47 수정 2016-09-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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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전 시장 성장둔화, IoT 등 신기술과 결합… 혁신ㆍ협업 통해 수요 창출

▲윤부근 CE(소비자가전)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 2016’에서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소비자가전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윤부근 CE(소비자가전)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 2016’에서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소비자가전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대중화 △IoT 리더십 △B2B 강화 등을 통해 소비자가전 시장 패러다임을 전환, 시장을 주도한다.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회에서 윤부근 CE(소비자가전)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소비자가전 시장은 성장이 둔화, 모바일·IoT(사물인터넷)과 같은 신기술과의 결합으로 중요한 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혁신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 전략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수익성을 제고하고 TV 사업은 TV가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내는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컨텐츠·서비스 업체들과의 협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1000여명의 글로벌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유럽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발상의 전환과 혁신으로 유럽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프리미엄 HDR 콘텐츠 파트너십과 콘텐츠 플랫폼인 ‘스마트 허브’에 대해 소개하며 국내 출시된 ‘TV 플러스’ 서비스의 미국, 유럽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넷플릭스의 디바이스 제휴 담당 스콧 마이러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HDR 10을 지원하는 퀀텀닷 SUHD TV를 통해 프리미엄 HDR 콘텐츠로 최상의 HDR 시청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생활가전은 초프리미엄 제품과 함께 프리미엄 대중화 투트랙으로 글로벌 시장 톱 브랜드 위상을 강화한다. 윤 사장은 “슈퍼프리미엄 가전은 준비를 잘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슈퍼프리미엄 쪽은 지난 8월 인수한 미국 럭셔리 가전 업체 데이코 브랜드쪽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대중화 전략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프리미엄 제품은 회사, 시장, 제품별로 각각 다르다”며 “프리미엄이라고 하면 상당히 위에만 집중됐다고 생각하는데 소비자가 정말로 원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제품을 개선해 소비자들이 좀더 낮은 가격에 프리미엄 제품을 살 수 있게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oT의 파괴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사용성과 성능을 향상시켜 내년 IoT 제품을 국내 시장에 론칭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IoT는 가전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농업, 물류, 교통, 건강, 제조 등 다양한 전문분야에서 활용성이 크다”며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한다면 IoT가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생활가전 사업의 중요한 성장축인 B2B 사업도 확대한다. 윤 사장은 “B2B 사업을 생활가전의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전문업체들과 다양한 차원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년 빌트인 가전을 유럽 시장에 론칭, 지역 특성을 고려한 유통선과의 협력을 통해 빌트인 시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또한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한 스마트 사이니지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 글로벌 1위에 도전하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타이젠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솔루션 개발 협업을 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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