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포탈업체 ‘다음’과 전략적 제휴

입력 2007-08-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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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가 국내 최초로 인터넷 포탈사이트와 손잡는다.

GS리테일은 23일 국내 유명 포탈업체 다음과 온-오프라인 공동마케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GS리테일'은 '다음' 사이트 회원인 3800만명을 잠재적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으며, '다음'은 2800여 개 오프라인 광고채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고객은 '다음'의 폼카드를 통해 간편한 멤버십카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 응모기회를 갖게 됐다.

유통업체와 포탈 사이트의 전략적 제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마케팅을 펼치려는 두 업체의 이해가 맞았기 때문이다.

GS리테일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신규고객확보 및 홍보활동을 위해 온라인 채널이 필요했고, 다음은 UCC, 폼카드 등의 서비스를 광고 및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이 필요했다.

주요 고객이 비슷하다는 점도 두 업체에게는 이점이다. 인터넷과 편의점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은 10~30대의 젊은 층으로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세대이기 때문에 두 업체 모두에게 중요한 마케팅 대상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GS리테일은 국내 최대 UCC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다음 사이트를 마케팅과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UCC는 현재 젊은층에게 가장 인기있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일 뿐 아니라 인터넷상에서 무한대로 확산될 수 있다는 면에서 최고의 마케팅 수단이다.

GS리테일은 UCC를 통해 각종 이벤트 전개, 신제품 홍보 등을 펼쳐 젊은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다음 폼카드와 멤버십카드 제휴도 맺는다.

폼카드는 단 한 장의 카드로 다음과 제휴된 30여개 브랜드의 포인트를 한 번에 적립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멀티 멤버십카드로 다음 폼 사이트(pomm.daum.net)를 통해 포인트 적립 내역 및 잔액 등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GS리테일은 폼카드 회원의 65%가 여성인 만큼 멤버십카드 제휴를 통해 여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560만명의 GS리테일 멤버십카드 회원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온라인 채널을 넘어 2800여개 GS25를 통해 폼카드, UCC 등의 광고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양사는 향후 온-오프라인 연계 네트워크를 통한 신규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편의점이 온라인 채널과 신규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GS25가 처음으로,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새로운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김건 GS25 사업부장은 “유통업체는 고객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면서 “인터넷 포탈사이트와의 제휴는 GS리테일에게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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