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5 대책에도 주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확대···전세가도 상승폭 유지

입력 2016-09-0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정부가 가계부채 증가를 막기 위해 지난달 25일 가계부채 대책까지 내놨지만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1일 한국감정원이 8월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상승,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공급조절과 중도금대출 보증요건 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한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발표된 가운데 저금리와 강남권 재건축단지 분양호조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또 대구와 충북 등 일부 지방의 공급부담에 따른 하락세가 다소 주춤해지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0.06%)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지만 인천은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0.01%)은 신규 분양단지의 높은 관심(대연자이, 평균 330.1:1)과 정비사업 호조로 부산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신규 입주물량과 미분양으로 하락세가 이어진 대구와 충북의 하락폭은 축소됐지만 조선업 침체 영향으로 울산의 하락폭이 확대되고 전남은 하락 전환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부산(0.14%), 서울(0.11%), 제주(0.09%), 강원(0.07%), 인천(0.06%), 경기(0.04%) 등은 올랐고 경북(-0.14%), 울산(-0.10%), 대구(-0.06%), 충북(-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0.11%)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강북권(0.08%)은 동대문구가 역세권 단지를 선호하는 실수요자의 거래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커졌다. 반면 중랑구와 성북구 등은 상승폭 축소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고 강남권(0.13%)은 재건축단지 분양호조(개포주공 3단지, 평균 100.6:1)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동구, 강남구, 양천구, 송파구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06%), 85㎡초과~102㎡이하(0.05%), 60㎡이하 (0.03%), 60㎡초과~85㎡이하(0.03%), 102㎡초과~135㎡이하(0.01%)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올랐다.

또한 전세가격은 연이은 폭염과 여름휴가철이 끝나감에 따라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은 본격적인 가을이사철을 대비한 선점수요 영향으로 올랐지만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이 많은 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지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5%)은 서울과 인천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커졌지만 경기는 상승폭 유지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과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1%)은 세종은 전세 만기도래에 따른 재계약 수요로 9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부산, 대전의 상승폭은 확대됐고 대구와 경북은 신규 아파트의 전세공급 누적으로 하락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26%), 부산(0.15%), 인천(0.10%), 대전(0.06%), 경기(0.05%), 제주(0.05%) 등은 올랐고 경북(-0.10%), 대구(-0.07%), 울산(-0.04%), 광주(-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0.04%)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0.01%p)된 가운데 강북권(0.06%)은 서대문구는 거주환경이 양호한 뉴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종로구와 동대문구 등이 상승세 이어가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권(0.03%)은 서초구는 아크로리버파크 입주(8.31) 영향으로 하락폭이 커졌지만 강남 접근성이 양호한 영등포구, 동작구와 학군이 양호한 양천구 등을 중심으로 가을이사철을 대비한 선점수요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2%p)됐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06%), 85㎡초과~102㎡이하(0.04%), 60㎡초과~85㎡이하(0.03%), 102㎡초과~135㎡이하(0.03%), 60㎡이하(0.03%)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189,000
    • -0.15%
    • 이더리움
    • 5,391,000
    • +4.64%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0%
    • 리플
    • 727
    • +0.55%
    • 솔라나
    • 245,900
    • +0.53%
    • 에이다
    • 649
    • -1.82%
    • 이오스
    • 1,138
    • -1.98%
    • 트론
    • 160
    • -3.03%
    • 스텔라루멘
    • 151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800
    • +0.11%
    • 체인링크
    • 22,790
    • +1.74%
    • 샌드박스
    • 613
    • -2.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