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노조, 파업 투표 가결…19년 무분규 기록 깨지나

입력 2016-08-24 21:03 수정 2016-08-25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미포조선의 19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기록이 깨질 전망이다.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중단과 회사의 구조조정 추진을 이유로 실시한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조합원 2676명 중 1785명(투표율 66.7%)이 참여해 1710명(재적 대비 63.9%)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노조는 지난 7월 말 열린 임단협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현재 2700명인 조합원을 3000명 이상 유지하고, 성과연봉제와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요구했다. 더불어 기본급 9만1468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과 성과급 250%+@, 각종 수당 인상, 5ㆍ6년제 대학까지 학자금 지원(최대 8학기에서 12학기까지 연장) 등을 협상안에 담았다.

중앙노동위원회의 행정지도로 현대미포조선 노조가 합법적으로 파업하려면 사용자 측과 교섭을 일단 재개해야 한다. 노조는 25일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이번 투표 결과로 파업 가능성이 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서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없다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10: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52,000
    • +1.7%
    • 이더리움
    • 4,614,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668,500
    • -1.04%
    • 리플
    • 739
    • +0.54%
    • 솔라나
    • 198,500
    • +0.25%
    • 에이다
    • 659
    • -0.15%
    • 이오스
    • 1,161
    • +2.47%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60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0.58%
    • 체인링크
    • 20,230
    • +1.81%
    • 샌드박스
    • 638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