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병원 급식 시장서 고속 성장… 상반기 수주실적만 140억

입력 2016-08-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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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한 병원 식당에서 러시아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한 병원 식당에서 러시아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최근 아주대학교 병원 단체급식을 수주한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병원 급식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끌어 주목받고 있다.

24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4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암센터의 단체 급식을 시작으로 매년 70% 가까운 성장률을 보여왔다. 올 상반기만해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 등 13개 중·대형병원을 신규 수주, 상반기 시장에 나온 물건의 60%를 차지했다. 금액으로는 140억원 규모다. CJ프레시웨이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병원 급식 사업장 전국 62개로 하루 약 5만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병원 단체급식 시장규모는 약 2조2000억 원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이 중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을 제외하면, 약 1조1000억 원대 시장이 단체급식 전문기업들이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이다.

병원 급식은 주로 환자식과 직원식, 장례식장 식∙음료 등으로 구분되는데, 전체 급식의 약 55%정도가 환자식이다. 이에 병원 급식은 단체 급식 시장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업종으로 꼽혀, 고도의 기술력이 없으면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업들은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등이 있다. 삼성의료원이나 아산병원 등 내부시장을 갖고 있는 삼성웰스토리와 현대그린푸드를 제외하면 나머지 두 기업은 오로지 입찰을 통해 수주 경쟁을 해야 한다.

CJ프레시웨이 병원사업부 관계자는 “CJ프레시웨이는 CJ그룹 내 식품연구소와 함께 신소재와 신조리법 기술개발을 기반으로 한 기술급식 프로젝트를 통해 특화되고 전문화 된 병원 치료식, 외국인 환자식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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