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켐차이나-신젠타 430억 달러 빅딜 승인

입력 2016-08-22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화공집단공사(켐차이나, CNCC)가 미국 반독점 당국으로부터 430억 달러(약 48조4000억원) 규모 스위스 종자·농약업체 신젠타 인수·합병(MA&) 승인을 받았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켐차이나와 신젠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가 양사의 합병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3월 합병안을 발표했다. 이는 중국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 중 사상 최대 규모였다. 회사는 이날 승인을 바탕으로 양사 합병안이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신젠타는 북미지역 종자·농약 시장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양사의 합병은 켐차이나가 글로벌 농화학업체로 단숨에 발돋움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지만 동시에 미국 정부의 국가안보 우려를 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미국 당국의 승인은 받았지만 신젠타와 켐차이나 합병안은 현재 전 세계 다른 국가의 반독점법 관련 조사 대상에 놓여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통상 자국에 진출한 외국기업의 인수·합병(M&A)을 비롯해 국익과 직결되는 외국기업의 투자에 대해 재무부 산하 미국 CFIUS가 심의한다. CFIUS의 심의 과정에는 미국 국방부와 국무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들은 합병안이나 투자계획안을 검토한 뒤 미국 대통령에게 해당안 승인을 권고할 수 있다. 특히 CFIUS는 합병안을 승인하기 전 특정 조건을 부과해 거래 자체를 무산시킬 수도 있다. 이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CFIUS의 허가를 받았다는 것은 양사 합병안이 큰 장벽 중 하나를 넘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딥시크’ 탑재한 中 BYD, 한국서 ‘보안 인증’ 통과했다
  • 원화 흔들리자 ‘금·은’ 에 올인…한 달 새 4500억 몰렸다
  • 뉴욕증시, ‘셀아메리카’ 우려에 급락…금값, 첫 4700달러 돌파
  • “오늘도 안전하게 퇴근합시다”⋯반도건설 현장의 아침 [산재 공화국, 시스템의 부재 下-②]
  • 1월 중순 수출 14.9% 증가⋯반도체는 70.2%↑
  • 코레일 '2026 설 승차권 예매'…경부선 KTX
  • 트럼프, 알래스카 LNG 개발 성과 내세운 후 “한일 자금 확보” 피력
  • 광교신도시 국평 평균 11억 돌파…광교자이더클래스 25억 원대 최고가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09: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259,000
    • -3.46%
    • 이더리움
    • 4,389,000
    • -6.99%
    • 비트코인 캐시
    • 857,000
    • -0.87%
    • 리플
    • 2,837
    • -3.54%
    • 솔라나
    • 188,600
    • -4.7%
    • 에이다
    • 527
    • -3.66%
    • 트론
    • 441
    • -4.34%
    • 스텔라루멘
    • 312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890
    • -3.59%
    • 체인링크
    • 18,180
    • -4.52%
    • 샌드박스
    • 204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