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상반기 영업이익 적자 전환… 수주량 증가로 하반기 실적 기대

입력 2016-08-16 07:57 수정 2016-08-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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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맥은 올 상반기 매출액 407억 원, 영업손실 34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7.55% 증가했으나,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25.5%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전방산업의 불황으로 인해 매출액이 줄었고, 이로 인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공작기계협회에 따르면 경기 불황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공작기계 수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1%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생산량도 38.6% 줄었다. 스맥도 전방산업의 경기 불황 및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으나, 활발한 마케팅 활동으로 동종업계 대비 선방했다는 평가다.

스맥은 경기불황에 대비, 전환사채를 발행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 재무 안정화를 취했다. 또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한 특허 취득,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용 로봇치료대의 첫 중국 수출 등 경기회복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4월 심토스에 참가해 국내 및 세계 각국 딜러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친 이후 꾸준히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이 성과가 하반기에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미국 다이나믹과 체결한 155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 역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 결과 중 하나로, 하반기에는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영섭 스맥 대표는 “경기불황 시 경영환경을 안정화 시키면서 지속적으로 R&D에 투자하고, 마케팅활동을 활발히 하는 기업만이 경기회복 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당사는 상반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외로 하반기 물량에 대한 수주를 많이 확보한 상태다. 하반기 실적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스맥의 기술력과 우수한 장비에 대한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스맥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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