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커지고 전세가 118주 연속 상승

입력 2016-08-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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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지방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이 줄며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폭이 조금 커졌다. 또한 전세가격의 상승세가 2014년 5월5일 이후 계속되고 있다.

11일 한국감정원이 8월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신규 공급물량이 많거나 기반산업이 침체된 지역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사상최저금리 영향으로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자의 거래가 이어지며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0.05%)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1%p)된 가운데 인천은 역세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반면 서울과 경기의 상승폭은 줄었다. 지방(-0.01%)은 대구는 신규 공급물량의 누적으로 하락폭이 커지고 거제시, 구미시, 포항시 등은 경기침체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전남은 상승폭이 확대되고 부산은 정비사업 호소 및 동해남부선 개통(2016년 10월 예정) 기대 등의 영향으로 동부산권을 중심으로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0.02%p)됐다.

시도별로는 부산(0.11%), 서울(0.08%), 강원(0.04%), 인천(0.04%), 전남(0.04%), 경기(0.03%) 등은 올랐고 대전(0.00%), 울산(0.00%), 제주(0.00%)는 보합, 경북(-0.13%), 대구(-0.11%) 등은 하락했다.

서울(0.08%)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강북권(0.07%)은 도심 접근성이 양호한 용산구와 서대문구 등은 상승폭이 커졌다. 반면 성동구와 중랑구 등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0.01%p)됐고 강남권(0.10%)은 강동구는 둔촌주공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커졌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06%), 60㎡이하(0.02%), 60㎡초과~ 85㎡이하(0.02%), 135㎡초과(0.01%), 102㎡초과~135㎡이하(0.01%)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올랐다.

또한 전세가격은 수도권과 지방이 상반된 동향을 보이는 가운데 연이은 무더위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도 불구하고 월세전환에 따른 전세물량 부족으로 2014년5월5일 이후 118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4%)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1%p)된 가운데 서울과 경기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된 반면 인천은 상승폭이 커지고 지방(0.00%)은 세종, 부산 등은 전세선호현상 및 저금리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려는 전세수요 증가로 상승세 주도하고 있지만 대구, 경북, 충남 등은 신규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으로 하락세 지속되며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16%), 부산(0.09%), 인천(0.08%), 전남(0.04%), 경기(0.04%) 등은 올랐고 제주(0.00%)는 보합, 대구(-0.10%), 경북(-0.10%), 충남(-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0.0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0.04%)은 서대문구와 용산구 등에서 상승폭이 커졌지만 계절적 비수기로 문의가 줄어들며 중랑구, 중구, 종로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축소(0.01%p)됐다. 강남권(0.01%)은 강남구의 경우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지만 강동구와 송파구는 이주를 앞둔 재건축 단지의 가격 하락과 인근 신도시로의 수요 이동으로 하락세 지속되고 서초구는 아크로리버파크 입주와 높은 전세가격 부담 등으로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10%), 135㎡초과(0.03%), 60㎡초과~85㎡이하(0.03%), 102㎡초과~135㎡이하(0.01%)는 상승했고 60㎡이하(-0.01%)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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