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상장사 중간배당금, 작년보다 줄어

입력 2016-07-31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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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들의 올해 중간배당금 총액이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중간배당을 위해 주주 명부를 폐쇄한 12월 결산법인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22곳, 코스닥 12곳 등 총 34곳이다. 이는 지난해 중간배당을 실시한 12월 결산법인 코스피 25곳, 코스닥 9곳 등 총 34곳과 같은 숫자다.

그러나 중간배당금 총액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 29일 기준으로 중간배당금을 결정해 공시한 상장사는 총 23곳(코스피 17곳·코스닥 6곳)이다. 이들 상장사의 중간배당 총액은 6636억1000만 원(코스피 6562억5000만 원·코스닥 73억6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중간배당 총액은 코스피 1조442억6000만 원, 코스닥 129억2000만 원 등 총 1조571억8000만 원에 달했다.

아직 11곳은 중간배당 규모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이를 고려해도 올해 중간배당 총액은 1조 원을 훌쩍 넘어섰던 작년 수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일부 상장사는 중간배당 규모를 줄이거나 중간배당을 아예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S-Oil은 올해 중간배당금을 작년 1100원에서 올해 500원으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올해 중간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C&S자산관리, 경농, 진양화학 등 작년에 중간배당을 했던 중소형사도 올해는 중간배당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 목록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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