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BOJ 정책 한계상황 아니다”

입력 2016-07-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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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29일(현지시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BOJ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이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지난 1월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의 경우 추가 인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BOJ가 정책적으로 한계에 이르러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는 우려를 일축한 것이다.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서는 실물 경제에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주택 자금 융자도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로다 총재는 또 “BOJ가 충분하고 시의적절한 정책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BOJ 조치가 현재 시장에 있는 리스크에 대응하는 데 있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가상승률 목표치(2%)를 유지하고 가능한 빨리 물가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문구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BOJ는 기준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했다. 연간 80조 엔(약 868조 원)에 달하는 본원통화(자금공급량) 규모도 현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주가지수 연동형 상장지수펀드(ETF) 연간 매입 규모는 종전 3조3000억 엔에서 6조 엔으로 확대하고 달러 대출 프로그램은 240억 달러로 두 배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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