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반가운 9분기 만의 이익 개선… '매수'-신한금융투자

입력 2016-07-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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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7일 현대차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4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76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1%, 0.6% 상승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상승한 것은 9분기만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레저용 차량 비중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과 긍정적인 환율 상승 덕"이라며 "단순 계산한 평균판매단가(ASP)는 대당 2043만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부문은 매출 19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3400억원을 기록했다. 신흥국 수요 부진에 따른 마케팅 비용(8520억원)이 전년동기 대비 22.9% 증가했지만 하반기에는 점진적인 축소가 가능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선진국 수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고 상반기 수요가 견조했던 내수의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끝났다"고 설명하며 "북미의 싼타페 생산과 제네시스 브랜드 글로벌 출시 등 고급 차종 중심 전략으로 정면 돌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네시스 브랜드 확대로 선진국 수요에 대응하고 있고, 신흥국 수요 개선시 가장 수혜가 클 현대차를 롱(Long) 포지션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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