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NHN엔터 회장 책임경영 강화?… 두 자녀 28만주 장내 매수

입력 2016-07-22 1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준호<사진>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의 2세들이 주식을 장내매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준호 의장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지분 매입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NHN엔터는 이준호 회장의 자녀인 수민ㆍ수린 남매가 각각 14만주씩 총 28만주를 장내매수 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두 남매의 NHN엔터 보유 지분율은 각각 2.02%, 1.85%가 됐다.

두 남매는 지난 5월부터 지속적으로 NHN엔터 주식을 매수해왔다. 5월부터 3개월간 매수한 주식을 모두 합치면 각각 약 40만주, 36만주에 달한다. 이날 종가인 6만9200주로 계산하면 총 525억9200만 원 규모다.

자녀들이 주식을 사들이면서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이준호 회장 지분율 역시 증가했다. 이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제이엘씨 등 29명의 특수관계인의 지분율까지 모두 합치면 총수 일가의 지분율은 41.51%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분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NHN엔터는 현재 모바일 게임 외에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와 웹툰 '코미코' 등을 통해 다양한 IT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게임 '프렌즈팝'이 흥행을 거두고 페이코의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1분기 매출액 2036억 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선 바 있다.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면서 주주들에게 경영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분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NHN엔터의 2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NHN엔터는 2분기 매출액 2186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은 7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이에 대해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이라 특별한 의미부여는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정우진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1] 자기주식취득결과보고서
[2025.11.14]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나스닥은 0.23%↑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73,000
    • +1.71%
    • 이더리움
    • 4,394,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71%
    • 리플
    • 2,867
    • +1.85%
    • 솔라나
    • 191,300
    • +1.49%
    • 에이다
    • 575
    • +0.35%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7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00
    • +2.8%
    • 체인링크
    • 19,250
    • +1.53%
    • 샌드박스
    • 1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