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포리머 50억 CB 전량 기관이 인수∙∙∙ “유연탄사업 긍정평가 따른 것”

입력 2016-07-22 09:46 수정 2016-07-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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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포리머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 전량을 기관투자가가 인수한다. 이 회사가 주력하는 유연탄 트레이딩 사업을 긍정적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고려포리머는 오는 25일 발행하는 50억 원 규모 전환사채를 기관투자가들이 모두 인수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39억 원, 현대자산운용이 11억 원의 CB를 각각 인수한다.

이번에 발행하는 전환사채는 전액 유연탄 트레이딩사업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주력사업으로 진행 중인 유연탄 트레이딩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기관이 CB 전량을 인수하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번 전환사채는 표면금리 0.0%, 만기이자율 2.0%로 발행 조건도 좋은 편이다.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은 1,210원으로 결정됐다.

이 회사는 지난 달 17일 한국남부발전에 30억원 규모의 유연탄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8월 중 납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한국서부발전에 548억 원 규모 유연탄을 5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작년에만 191억 원어치 유연탄을 공급했다”며 “한국서부발전에 이어 한국남부발전에도 유연탄을 공급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서부발전은 한국전력공사가 지분 100%를 가진 자회사다.

고려포리머는 수 년 전부터 자원 관련 사업 진출을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며 준비 단계를 거쳤다. 지난 2008년도에는 투자했던 회사를 통해 러시아 사할린 지역의 유연탄 6만여 톤을 한국남동발전에 공급했다. 자원 개발 사업과 리스크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착실히 쌓아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남궁견 고려포리머 회장은 “사할린에서 쌓은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자원개발과 유통에 대해 쌓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고려포리머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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