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생산 ‘주춤’… 미국ㆍ중국ㆍ일본은 ‘성장’

입력 2016-07-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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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국들의 생산량이 증가했지만, 국내 자동차 생산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작년 국내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455만5957대로 조사됐다. 이는 5년 전인 2011년 465만794대보다 2.2%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자동차 생산순위 1위인 중국은 지난해 생산 대수가 2450만3326대로, 5년 전에 비해 33.0% 증가했다. 2위인 미국은 1211만8395대로 2011년 대비 39.9%, 3위인 일본은 927만8021대로 10.5% 각각 증가했다.

자동차 생산 상위 10위 국가 중에서 성장이 뒷걸음질 친 곳은 4위 독일(5.2%↓)과 5위 한국(2.2%↓), 경기침체를 겪는 10위 브라질(28.5%↓)이었다. 6위인 인도는 2015년 생산 대수가 412만5744대로 2011년 대비 4.8% 증가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몇년 이내에 한국을 제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7위 멕시코와 8위 스페인도 생산량이 각각 33.0%, 11.8% 뛰면서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에서 수출한 차량 역시 315만1708대에서 297만4114대로 5.6% 줄었다. 이에 반해 현대기아차의 해외생산은 2011년 314만683대에서 2015년 441만1천617대로 40.5% 증가했다. 현대기아차와 같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노사갈등, 관세장벽 등을 이유로 해외 공장을 지어 수출 물량을 채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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