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서 내셔널리그 4-2 제압…4년 연속 승리

입력 2016-07-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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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LB 트위터)
(출처=MLB 트위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4년 연속 승리를 챙겼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4-2로 제압했다. 이로써 4년 연속 승리를 거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내셔널리그에 역대전적 42승 2무 43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점수는 내셔널리그 올스타가 먼저 앞서갔다. 1회초 2사 후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크리스 세일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2회말 에릭 호스머의 솔로포와 살바도르 페레스의 역전 투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3-1로 앞선 4회말 1사 2, 3루 찬스에서 호스머는 교체된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의 시속 95마일(약 152km) 포심패스트볼을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는 4회초 1사 1, 2루 상황 마르셀 오수나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 따라붙었다. 그러나 더는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승리를 내줬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감동적인 장면도 이어졌다. 경기를 앞두고 2014년 침샘암으로 사망한 ‘타격왕’ 토니 귄을 추모하는 시간이 있었다. 1984년 데뷔해 2001년 은퇴할때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만을 입은 토니 귄은 통산 타율 0.338을 기록하며 8차례 내셔널리그 타격왕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데이비드 오티즈는 이날 아메리칸 올스타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말 볼넷 출루를 기록하고 대주자로 교체됐다. 동료 선수들과 팬들은 그가 더그아웃으로 향하자 기립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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