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GO, 울릉도-속초 성지로 급부상…체육관 관장 탄생하기도

입력 2016-07-13 08:12 수정 2016-07-1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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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커뮤니티/인벤 게시판)
(사진=온라인커뮤니티/인벤 게시판)

울릉도와 강원도 속초가 ‘포켓몬GO’의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GPS 위치기반서비스를 이용한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GO’가 전세계를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도 울릉도와 속초에 포켓몬들이 많이 나타난다는 제보가 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속초와 울릉도로 포켓몬을 잡으러 가겠다는 이용자들도 폭주하고 있다.

포켓몬GO가 출시한 이후 한국과 중국, 일본을 포함한 몇 개의 국가에서는 아직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속초와 울릉도에서 포켓몬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제보가 쏟아지면서 국내 게임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게임 전문웹진 ‘인벤’의 포켓몬GO 게시판에는 ‘울릉도를 점령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글쓴이는 “울릉도에 온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분이 울릉도 포켓몬들을 휩쓸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울릉도 주민으로서 이래서는 안된다고 판단. 아직 체육관을 차지하지 않아 뛰어가서 점령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글쓴이는 점령한 체육관을 인증했으며, 울릉도에 사는 포켓몬을 잡은 내용까지 공개했다.

속초에 사는 네티즌도 포켓몬을 공개했다. 속초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힌 한 네티즌은 “손님은 안오고 포켓몬만 온다”며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은 만화 ‘포켓몬스터’ 속의 마을인 ‘태초마을’의 이름을 따 ‘속초마을’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붙였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인벤’ 취재진은 13일 속초로 떠나 포켓몬의 생사 여부를 확인했으며, 몇 마리의 포켓몬을 잡았다.

속초에 포켓몬이 널려있다는 소식에 속초행 고속버스 예약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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