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메르스 확진자 3명 추가 발견하고 6개월째 은폐"

입력 2016-07-0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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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를 추가로 발견하고서도 그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JTBC 뉴스룸은 7일 보도를 통해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말 메르스 확진자 접촉자 5000여명으로부터 혈청을 확보해 항체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초등학생 1명을 포함한 3명이 메르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하고도 6개월 넘게 침묵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사태 데이터를 점검하고 백신개발, 전파력 확인 등을 위해 접촉자 일부를 대상으로 항체 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올해 1월, 3명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새로 확인한 것이다. 무증상 확진자로 분류된 추가 3명은 검사를 반복하면서 양성과 음성 반응이 번갈아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는 186명에서 189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JTBC는 감염내과 교수의 말을 인용해 질병관리본부가 이 같은 사실을 청와대에도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JTBC는 "해당 교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보고서를 작성해 청와대에 보고했지만 답변이 안와 발표를 못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는 "청와대에 보고한 사실은 없고, 진행 중인 보고서 작업이 끝나면 발표하려고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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