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그룹 회장, 폐암수술 받아

입력 2016-07-07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경식(77) CJ그룹 회장이 지난 5일 서울대병원에서 폐암 수술을 받고 현재 일반 병실에서 회복 중이다.

CJ그룹 관계자는 7일 "손 회장은 지난 5월 건강 검진에서 폐에 종양이 발견됐고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며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손 회장은 CJ그룹 손복남 고문의 동생이자 이재현 회장의 외삼촌이다. 그는 CJ가 삼성과 분리된 이후인 1995년부터 CJ그룹 회장직을 맡고 있다.

지난 2005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으며 경영 일선에서 한발 물러났으나 2013년 이재현 회장 구속 직후 CJ그룹이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면서 다시 경영 전면에 나섰다.

한편 CJ그룹은 수뇌부에 줄줄이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

이재현 회장은 신경근육계 유전병과 신장이식수술 합병증 등으로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다. 이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부회장도 건강 문제로 주로 미국에 머물고 있다.

손복남 고문은 지난해 12월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아직 의식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경영인인 이채욱 부회장도 폐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HBM이 낳은 참극...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조화 깨졌다 [디커플링 두 회사 ②]
  • 하는 곳만 하는 시대 지났다…너도나도 슈퍼리치 리테일 사활[증권사 WM 대전]①
  • 텔레그램 기반 낫코인, 비트코인 혼조 속 일주일간 345% 뛰며 시총 50위권 안착 [Bit코인]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제네바 모터쇼…폐지되는 5가지 이유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김호중 천재적 재능이 아깝다"…KBS에 청원 올린 팬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00,000
    • +1.08%
    • 이더리움
    • 5,325,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15%
    • 리플
    • 721
    • -0.69%
    • 솔라나
    • 229,800
    • -1.33%
    • 에이다
    • 630
    • -0.63%
    • 이오스
    • 1,139
    • -0.09%
    • 트론
    • 157
    • -1.26%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00
    • +0.41%
    • 체인링크
    • 25,260
    • -2.21%
    • 샌드박스
    • 650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