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해운 소속 원양어선 인도양서 선원 난동…한국인 선장 등 2명 사망(종합)

입력 2016-06-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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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수역에서 참치 조업중인 우리국적 원양어선 광현803호에서 일부 선원들의 음주난동으로 한국인 선장과 선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58분께(한국시간) 인도양 수역에서 조업 중 베트남 선원 2명이 음주 후 난동을 부려 한국선원 2명(선장, 기관장)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어선은 베트남 선원 격리 후 세이셸 빅토리아항 입항을 위해 이동중이다.

광현 803호는 광동해운 소속 총톤수 138톤의 원양어선으로 한국인 선장 등 3명 포함해 베트남 7명, 인도네이사 8명 등 18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해수부는 선사, 어선과 상시 연락체제를 유지하며 모니터링하고 있다.

해경은 해당선사를 방문해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현지 파견을 논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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