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LNG선 2척 선수금 환급보증 발급 완료

입력 2016-06-19 1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중공업은 올들어 처음 수주에 성공한 LNG선 2척에 대해서 수출입은행과 KEB하나은행이 각각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발급했다고 19일 밝혔다.

RG는 선주가 주문한 선박을 제대로 인도받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일종의 보증을 서는 것이다. RG 발급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면 수주가 취소될 수 있다.

기존에는 RG 발급을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서 주로 맡아왔으나, 금융권이 시중은행의 참여를 독려해온 상황에서 현대중공업의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이 RG 발급을 나눠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말 SK E&S와 18만㎥급 멤브레인형 LNG선 2척을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은행권에서 조선업의 경영 악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이유로 RG 발급을 꺼려왔다.

이와 관련,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9일 국내 주요 은행장들을 소집해 조선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줄이지 말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RG 발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0
    • +1.66%
    • 이더리움
    • 0
    • +6.63%
    • 비트코인 캐시
    • 0
    • -2.2%
    • 리플
    • 0
    • +0.46%
    • 솔라나
    • 0
    • +3.5%
    • 에이다
    • 0
    • +2.68%
    • 트론
    • 413
    • -0.96%
    • 스텔라루멘
    • 0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0.07%
    • 체인링크
    • 0
    • +2.25%
    • 샌드박스
    • 0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