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신청' STX조선해양, 파업 결의

입력 2016-06-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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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조선해양이 파업을 결정했다.

19일 금속노조 STX조선지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3일간 쟁의행위 돌입 찬반투표(총 767명) 결과, 찬성 70%(543명), 반대 29%(220명), 무효 1%(4명)로 파업이 결의됐다.

이번 쟁의행위 투표는 회사 측이 내건 자구계획안에 노조가 반발한 데 따른 것이다. 노조에 따르면 사측의 자구계획안엔 일방적인 임금협상과 직원 감축 등 내용이 담겼다.

파업이 결의됐지만 노조는 우선 노사간 협의로 갈등을 푸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당장 파업에 돌입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다. 이어 노조는 자율협약 이후 투입된 공적자금 4조5000억원의 사용 내역 공개도 요구했다.

한편, STX조선은 2013년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갔지만, 자본잠식에서 벗어나지 못해 결국 지난달 27일 법정관리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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