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1호 라디오’ 낙찰가 얼마될까… 7300만원부터 시작

입력 2016-06-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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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금성사 개발…22일 경매

▲1959년 금성사가 개발한 최초의 국산라디오 ‘A-501’.사진제공 코베이
▲1959년 금성사가 개발한 최초의 국산라디오 ‘A-501’.사진제공 코베이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시초로 꼽히는 국산 1호 라디오가 경매에 나왔다.

문화예술 경매회사 코베이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열리는 경매에 1959년 11월 금성사가 개발한 최초의 국산라디오 ‘A-501’ 모델이 출품됐다고 16일 밝혔다.

금성사는 독일 기술자의 자문을 받고 전파사에서 라디오 수리 일을 하던 김해수씨를 불러들여 ‘A-501’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일본 전자제품 업체 산요의 ‘SF-78’을 모델로 삼았고 국산 부품이 60% 들어갔다.

초기 생산량은 약 87대로 알려졌으며 현재 LG가 보유한 기기는 등록문화재 제559-1호로 지정됐다.

코베이 관계자는 “남아있는 국산 1호 라디오가 거의 드물고, 남아있다 하더라도 부품이 교체되고 수리돼 껍데기만 남은 상태가 많다”라며 “이번에 경매에 출품된 제품은 당시 검수한 흔적의 검인지와 진공간 위에 설치돼 열을 차단하는 은박지도 붙어 있다. 외부 다이얼과 내부 진공관, 스피커, 기타 부품들 역시 판매 당시의 오리지널 부품”이라고 전했다.

국산 1호 라디오의 경매 시작가는 7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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