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민정경찰, 한강하구서 '불법조업' 중국 어선 2척 나포…총격은 없어

입력 2016-06-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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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하구 수역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2척이 나포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중국 어선 퇴거작전을 펼치던 민정경찰이 오늘 오후 7시10분께 한강 하구 중립수역에서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해 해경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어젯밤과 오늘 새벽 한강하구 수역에 들어온 중국 어선들이 불법 조업에 나서자 민정경찰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중국어선 퇴거작전을 재개, 낮이 되자 모두 수역을 빠져나갔다. 하지만 오후 6시 50분께 일부 중국 어선 8척이 수역으로 다시 진입했으며 작전 재개 10여시간 만에 이 중 2척이 민정경찰에 나포된 것이다.

군과 해경,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군정위)로 구성된 민정경찰이 지난 10일 한강 하구 수역에서 중국 어선 퇴거작전을 시작한 이후 나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민정경찰은 경고방송으로 중국 어선의 자진 철수를 유도했으나 이들이 응하지 않자 어선에 뛰어올라 나포했다. 민정경찰에 나포된 중국 어선 2척에는 모두 14명의 선원들이 타고 있었고 나포 당시 이들은 격렬하게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민정경찰이 사격을 하지는 않았다.

합참은 "우리 군은 앞으로도 중국 어선이 철수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작전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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